본문 바로가기
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캐릭터 분석 5] 산사 스타크 - 소피 터너

by Honeygu1de 2023. 6. 1.

출처:HBO홈페이지

소개 및 배경

소피 터너(Sophie Turner)는 영국의 배우로, "왕좌의 게임"에서 산사 스타크(Sansa Stark)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타크 가문의 6형제(롭 스타크, 산사 스타크, 아리아 스타크, 브랜 스타크, 리콘 스타크, 존 스노우)중 둘째이지만 작중 롭이 피의 결혼식을 올리면서 저세상으로 가는 바람에 강제로 첫째가 되었습니다. 소피 터너는 "왕좌의 게임"의 청소년 배우로 데뷔하여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녀는 시리즈의 시작부터 끝까지 생존하면서 산사 스타크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 겪었습니다. 산사는 어린 소녀로 시작하여 정치적인 장난감에서 성숙한 여성으로 성장하였고 세 명의 남편감/남편을 만나며 갖은 고통을 통해 정신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

산사 스타크의 고통과 성장

산사의 집안인 스타크 가문은 웨스테로스의 북부 지역인 윈터펠(Winterfell)을 본거지로 삼고 있습니다. 넓은 면적과 추운 계절 때문에 북부는 웨스트로스에 비해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인데요, 이 북부의 중심이 되는 곳이 바로 윈터펠입니다. 스타크 가문의 살아남은 아이들 중 가장 '북부'를 중요시 생각하는 인물이 바로 산사인데요, 결국 산사는 윈터펠의 영주(Lord of Winterfell)이자 북부의 관리자(Warden of the North)로 북부를 독립국가로 분리하게 됩니다.

스타크 가문은 공평하고 정의로운 통치로 알려져 있는데, 산사가 겪었던 세상은 그와는 정 반대였습니다. 시즌 1에서는 산사는 동화속 공주님을 꿈꾸며 조프리와의 혼인을 약속합니다. 그렇지만 아리아와 조프리간의 갈등 상황에서 조프리의 편을 들게 되고, 이후 연이은 거짓말에 대한 참교육을 받게 됩니다.

산사의 첫 번째 남편감인 조프리는 바라테온 가문의 왕자로, 세르세이와 제이미의 아들입니다. 성만 바라테온이지 알고보면 핏줄상 뼛속까지 라니스터 집안 사람이라 매우 잔인하고 교활한 성격으로 악명을 떨치며 가부장적이고 잔인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산사의 아버지인 네드 스타크를 눈앞에서 처형시켜버리고 시체를 눈앞에 들이미는 등 천하의 개썅놈 역할을 수행해서 보는사람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조프리가 죽기 전까지 시청자들은 물 없이 고구마만 먹는 답답한 기분을 시즌 내내 느꼈었습니다.

정식적인 첫 남편인 티리온은 라니스터 가문의 막내아들로 영리하고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난쟁이입니다. 작중 아버지인 타이윈과 누나인 세르세이의 가문간의 동맹이 필요하다는 계략으로 혼인을 하게 되었는데, 늘 산사를 존중하고 지켜주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외모적으로는 부족할 지언정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오히려 시청자로 하여금 티리온에게 호감이 생겼던 결혼생활이였습니다.

두번째 남편이자 천하의 호로자식인 램지 볼턴은 조프리와 비교하면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로 잔인하고 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산사와의 결혼을 통해 스타크 가문의 영토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음모의 일환으로 그녀와 결혼합니다. 산사는 그의 잔인한 취향과 폭력으로 인해 심한 고통과 학대를 겪게 됩니다. 램지는 산사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고문하며, 그녀를 괴롭히고 굴복시키기 위해 강압적인 통제를 가합니다. 산사와 램지 간의 관계는 드라마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녀가 더욱 강인해지고 복수의 의지를 갖추는 계기가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산사의 캐릭터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내와 결의를 강화시키는 동시에 램지 볼턴에게 언제 어떻게 복수를 할 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캐릭터 특징

산사는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치는 캐릭터입니다. 처음에는 소녀로서 로맨틱한 꿈과 이상을 품고 있지만, 현실의 가혹한 상황과 어려움에 직면하며 강해지고 현명해집니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과 안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산사는 점차 많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인내심과 탄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을 때마다 힘을 내어 살아남고, 다시 일어서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인내심과 탄력성은 그녀를 강한 캐릭터로 만들어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줍니다. 산사는 정직하고 선량한 성품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합니다.

어머니인 캐틀린 스타크로 부터 배워온 가족과의 유대관계, 형제자매 사이의 애정, 가정의 안정과 헌신은 그녀에게 큰 가치를 가지며, 이는 선택과 행동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의 고향인 북부를 지키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 산사는 시대의 변화와 정치적인 환경에 적응하고자 노력하며, 지도자적인 역량을 키워갑니다. 각종 정치적인 판단과 전략을 배우며, 가문과 동맹을 유지하고 싸움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생존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결국 북부의 여왕이 됩니다.

소피 터너의 연기력과 수상 경력

소피 터너는 "왕좌의 게임"의 산사 스타크 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산사의 복잡한 감정과 성장 과정을 훌륭하게 연기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산사의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강해지기 위한 노력을 표현한 연기는 극 중심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피 터너는 "왕좌의 게임" 이외에도 다른 작품에서도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는데요, 그녀는 2019년 영화 "X-Men: 다크 피닉스(Dark Phoenix)"에서 주인공 제인 그레이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어두운 측면과 내면의 갈등을 표현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수상 경력 측면에서는 "왕좌의 게임"으로 2013년 영국 인터넷 및 미디어 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 조연 배우상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스크린 배어 워즈에서 최우수 앙상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그녀의 연기력은 많은 시상식에서 특히 주목받았고, 많은 팬들과 비평가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댓글